신학과 실천[Theology and Praxis]





Theology and Praxis, Vol.72. (2020)
pp.37~60

DOI : 10.14387/jkspth.2020.72.37

문명 교체기의 촉매(觸媒), 코로나19 상황의 온라인 예배와 성찬 모색

  • 김순환
    (서울신학대학교 교수 / 실천신학 / 예배)
최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새롭게 실행 된 온라인 예배와 드물게는 온라인 성찬에 대해 일각에서 여러 논의들이 있다. 이런 때에 교회는 동태적(動態的)이고도 유연한 신학 자세를 가지고 시대를 적절히 파악하고 형식적 변용과 더불어 신앙의 본질을 더욱 확고히 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이를 위해 오늘의 교회는 고래의 의례 형식을 무비판적으로 답습 반복하는 것에만 머물지 말고 동시대 사회 문화적 상황 속의 상징체계의 이해와 발전된 소통 매체 및 수단의 활용에 적극적이어야 한다. 최근 상황과 관련하여 한국 교회의 고민과 쟁점은 크게 두 가지이다. 온라인 예배가 현장 예배의 대안이 될 수 있는가의 문제와 그런 대안이 교회 공동체성을 지킬 수 있는가의 문제이다. 그러나 현장에 ‘모인다.’는 것이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 모임이 어떤 목적을 가지느냐 여부가 예배의 정당성을 결정함에 유의해야 한다. 오늘날 초연결 사회에서 교회들이 정보 기반 인터넷을 통해 말씀과 접촉하고 연결하는 일은 또 다른 탁월한 방식의 예배의 목적과 특성에 기여하는 것이 될 수 있으며 예배자로 하여금 삶의 현장으로 깊이 참여하도록 돕는 일이 될 수 있다. 또 하나의 쟁점은 비대면 예배가 공동체성을 상실하게 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진정한 공동체성은 비슷한 삶의 환경을 공유하며 지리적으로 근접해 있는 구역 및 소그룹 단위 안에서 가장 효과적일 수 있다. 오프라인 교회가 복음을 위해 한 공동체의 구심점이 되는 일은 중요하지만 오늘의 교회는 ‘흩어지는 교회’의 면모를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다. 사회복지 제도가 과거와 현저히 달라진 오늘날에는 교회의 공동체성 실현을 위한 방안의 양상도 달라져야 한다. 오늘의 교회는 작금의 팬데믹 상황과 같은 급격하고 돌발적인 변화를 늘 예상되고 대비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러한 변화에 부응하는 예배와 성찬 실행의, 뉴 노멀에 따른 복음 소통 패러다임의 전환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 다만 뉴 노멀 속에서도 예배와 성찬 본연의 의미들이 방해를 받거나 왜곡되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예배와 성찬 안에 담긴 구속사의 기억(아남네시스)을 중심에 두는 공동체 본연의 정위(正位)를 잃지 않도록 가일 층 노력해야 한다.
코로나19; 뉴 노멀; 온라인 예배; 온라인 성찬; 공동체성;Covid19; Online Worship; Untact Worship; Online Eucharist; Community Spirit

A Study for Online Worship and the Eucharist under the Covid19

  • Kim, Soon-Whan
Under the recent prolonged pandemic, there are several debates about the newly launched online worship services and online Eucharist. For this situation, the Church should be armored with more dynamic and resilient theological positions for sustaining and strengthening the core teachings embedded in those practices. To this purpose, current churches need to reconsider the practices of worship services and sacraments according to the current radically changing societies and cultures. There may be two main concerns and issues these days in the Korean churches regarding the recent online worship and eucharist. One of them is about the question, “Can online worship be an alternative to offline worship?” and the other is about “Can such an alternative be justifiable from the perspective of liturgical theology?” Here more important question should be first “why is it important for people to gather together in common space for worship?” It may be answered “because it could afford people to listen to or share Koinonia vertically and horizontally through the Word of God.” However, present churches are today experiencing far more different and upgraded contact and connection to the Word through today's hyper-connectivity based on cutting-edge ICT devices. It can also help worshipers to participate deeply not only in the public worship but also in daily worship life. Another debatable issue is that non-face-to-face worship may lead to failure of the community spirit. However, true communality depends more upon small group activity that share a homogeneous life based on environmentally and geographically. Today's church must always anticipate and prepare for unprecedented pandemic situations such as the recent covid-19, and it is also necessary to seek changed practices both for worships and sacrament according to the new normal standards, and actively adopt them to the their pastoral fields. However in order to keep the meanings and experiences transmitted through existing liturgical and sacramental traditions, the Church should never fail to forget the importance of the anamnesis of the saving history fulfilled in Chr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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