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과 실천[Theology and Praxis]





Theology and Praxis, Vol.62. (2018)
pp.153~185

영성 지향적 여행을 통한 심리치료

  • 김홍근
    (한세대학교 교수 / 실천신학 / 상담)
  • 원수현
    (세종사이버대학교 교수 / 상담)
길 떠남은 인간의 원형적이며 집단 무의식적인 표상이다. 왜냐하면 인간은 누구나 한 평생 동안 순례자의 길을 걸어가다가 본향으로 돌아가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여행 한다는 것은 인간 안에 내재되어 있는 기본적인 갈망을 추구하는 행위이다. 한 개인 은 무의식적으로 자신을 달래주고 의존할 수 있는 존재, 즉 이상화된 존재와 하나 되 는 갈망을 지니고 있다. 그 그리움의 대상은 사람일수도 있고, 어떤 나라, 어떤 장소, 문화, 예술일 수도 있다. 궁극적 그리움의 대상은 피조물인 자신을 창조하신 창조주이 다. 그러므로 여행은 단순히 낯선 곳으로 길 떠남이 아니라 궁극적 존재인 창조주와 의 합일을 열망하는 인간의 영성 지향적인 의례행위라고 할 수 있다. 박인정, 이영관은 여행의 치유양상과 치유과정을 5단계로 정리하였다. 김홍근, 원수 현은 영성 지향적 여행치료의 5단계를 제시했다. 본 연구에서는 프로이트가 분석한 ‘빌헬름 엔젠의 <그라디바>에 나타난 망상과 꿈’, 그리고 한국에 거주하는 프랑스 여 성 B의 사례를 여행치료의 5단계와 영성 지향적 여행치료의 5단계에 적용한다. B씨 는 프랑스에 생활할 때 심각한 우울증으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다가 자살까지 시도한적이 있다. 하지만 한국어에 대한 관심과 한국으로의 여행과 한국 사람을 통해서 자 신의 병리적 증상들을 극복하였다. 여행은 공간의 이동을 통해서 과거와 현재를 동시 에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여행은 장소 이동에 의하여 무의식의 의식화 작 업을 안전한 상태에서 드러내는 데 매우 훌륭한 촉매적인 역할을 한다. 그러므로 본 논문은 여행치료의 5단계와 영성 지향적 여행치료의 5단계에 프로이 트가 ‘빌헬름 엔젠의 <그라디바>에 나타난 망상과 꿈’을 분석한 것과 B씨 상담사례 를 적용한 것이다. 그리고 <그라디바> 소설에서 주인공 하놀트의 여행과 서울에 거 주하는 프랑스 여성 B씨가 한국 여행으로 인해 심각한 우울증이 치료되는 과정을 통 하여 이 두 사례를 영성 지향적인 여행이라는 관점으로 연구를 한 것이다.
빌헬름 엔젠의 <그라디바>; 여행치료의 5단계; 영성 지향적 여행치료; 문학치료; 원형 ;W. Jensens ; Five Stages of Travel Therapy; Spirituality-Oriented Travel Therapy; Literature Therapy; Archetype

The Psychotherapy through the Spirituality-Oriented Travel

  • Kim, Hong-Keun
  • Won, Su-Hyun
Going on a journey is the representation of humans' prototype and collective unconsciousness because every human is the being who takes the path of pilgrim for his/her lifetime and then goes back to the original home. Travel is the basic longing inherent in humans. Each individual has a desire for being united with a being that could be unconsciously relied on and an idealized being into one. The object of the longing could be a human, country, place, culture, or art. Therefore, the travel is not simply leaving for somewhere strange, but a spirituality-oriented ritual of humans longing for the unity with a ultimate being. This study researches the psychoanalytic psychotherapy with travel, based on the "delusion and dream shown in W. Jensens " by Freud. We cans summarize the five stages of travel therapy such as travel decision stage, travel initial stage, real travel stage, travel last stage, and post-travel stage. The five stages of travel therapy are very similar to the process of psychoanalytic psychotherapy. Based on it, this paper analyzes a case of French woman B residing in Korea in the perspective of spirituality-oriented travel therapy. When living in France, she even attempted to suicide because of serious depression. However, owing to her interest in Korean language, travel to Korea, and Korean people, she overcame her pathological symptom. Travel provides a chance to experience the past and the present simultaneously through the spatial movement. Also, as a catalyst for illusion by the spatial movement, the travel could reveal the consciousness of unconsciousness in the safe condition. As the travel is a catalyst for the revelation of unconsciousness that could bring about distortion and transformation, the images seen in the travel could be the materials of transformation. Starting from a hope for getting out of a symptom, the travel has a kind of self-therapeutic function, and also a function of taking back to the reality after enjoying the illusion as a part of effort to cognize the reality. This study conducts a research in the combination of the five stages of travel therapy and the spirituality-oriented meanings of each stage based on W. Jensens by Freud, and the counseling case of a French woman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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